오늘은 주문할 때 포테이토피자에 마요네즈 혹시 많이 뿌려 줄 수 있는지 얘기를 해봤는데 가능하다고 하셨음.
대신에 평소에 토마토 소스 많이 발라달라는 얘기는 안했음. 그런데 갑자기, 전화상으로 사장님께서 "오늘은 토마토소스 많이 안바르세요?"라고 여쭤보심
와.. 일주일에 한번밖에 안 사먹는데 내 목소리를 기억하시는 거에 놀라고 감동함.
바로 "많이 발라주시면 저야 감사하지요. "라고 말씀드리고 키핑하러갔음.
15분뒤에 찾으러 가니 묵직한 고구마&포테이토 조합에 지렸고, 집에 와서 한입 먹으니 구운 마요네즈가 풍성하게 입속에서 헤엄치는 것에서 한번 더 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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