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만년동] 피자스쿨 - 치즈 오븐 스파게티

 

제가 가장 애용하는 피자스쿨에서 처음으로 스파게티를 사먹어 봤네요. 평소에는 피자만 사먹다가, 오늘은 왠지 모르게 스파게티가 끌리더군요. 가격은 4,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개봉하면 요로코롬 포크가 2개 들어 있습니다.




치즈스파게티답게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4,000원이 아깝지 않은 퀄리티였습니다.


가끔 다른 피자브랜드에서 스파게티를 사먹을 때면, 소스가 잘 섞여 있지 않고 면과 소스가 따로 노는 느낌이 많았는데, 피자스쿨 스파게티는 저렴한데도 불구하고 소스와 면이 잘 조화롭게 섞여있습니다. 더불어 제가 주로 사먹는 만년점의 경우 만드는 솜씨가 좋은건지 소스와 치즈량도 넉넉한 편이고요.



맛: ★★★★★

양: ★★★★☆

가격: ★★★★★




위치는 상록수아파트 정문 맞은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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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6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대전 서구 만년동] 알파 감자탕: 뼈다귀 해장국(공깃밥 추가)

제가 애용하는 만년동 맛집 3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곳입니다. 이름하여 "알파 감자탕" 입니다.


들어가면 여러 좋은 시 문구들이 벽에 붙어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잠시 읽어보기에 좋습니다.


메뉴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제가 먹어본 것은 뼈다귀 해장국&된장찌개 이 2가지입니다.  대체적으로가격이 상당히 착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시킨 "뼈다귀 해장국" 1인분의 모습입니다. 처음에 나오면 위에 야채들이 올라가져 있는데, 이대로 먹어도 되지만, 국물속에 야채를 빠트려서 숨을 죽이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우거지가 안 잘려서 나오기 때문에, 같이 나오는 가위로 잘라서 드시면 드실 때 좀 편하실 겁니다.

 

사진상으로는 뼈다귀 해장국의 양이 가늠이 잘 안되겠지만, 다른 집에 비해 대략 1.3배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냥 뼈다귀 해장국 속에 들어있는 고기와 야채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입니다.


요로코롬 야채들 숨좀 죽이면 한결 야채들이 부드러워집니다. 참고로 이 집의 국물베이스는 된장국물베이스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해장국&감자탕집과는 다른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밥은 백미가 아닌 흑미밥입니다. 떼깔을 보아하니 지은지 얼마 안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집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반찬의 밸런스가 좋아서가 큰 몫을 차지합니다. 뼈다귀해장국 같이 맵고 짠 메인 음식에는 이렇게 담백한 반찬들도 좀 들어가있어야 밸런스가 맞습니다. 1인이 와도 이렇게나 많은 양의 반찬을 주십니다. 참고로 2인이 오면 계란말이 양이 2배로 늘어납니다. 계란말이&배추김치는 고정반찬이며, 나머지 반찬은 사장님 기분에 따라 그때그때 바뀌는 듯합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따로나오는 앞접시에 간장을 부어서 고기를 찍어먹는 실수를 저지르기 쉬운데, 저 그릇은 고기를 담아서 먹는 그릇입니다. 간장은  요로코롬 공깃밥의 뚜껑에다가 부어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에 들어있는 고기를 모두 꺼낸 모습입니다. 보통 4덩이가 들어있는데, 오늘은 커다란 고기를 3덩이 넣어주셨네요. 이집은 해장국 뚝배기의 그릇이 크다시피 안에 들어있는 고기의 양도 진짜 많습니다.


고기를 분해해서 요로코롬 간장에 찍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고기를 밥&밑반찬과 다 먹고 반그릇 정도 남은 밥을 국물&우거지와 같이 먹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2인이서 가면 반찬이 잘 안남는 편인데, 오늘은 혼자가서 그런지 반찬이 좀 남아서 밥 1공기를 더 시켜서 반찬까지 싸그리 다 먹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에 결제할 때 사장님께서 1천원을 할인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맛:

양:

가격:

 

 

참고로 이 집 또한 1인분을 시켜도 카드결제가 됩니다.  또한 포장도 되고요. 다만 아쉬운 점은 브레이크 타임이 15시부터 17시까지인데, 이게 따로 앞에 명시가 안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대에 왔다가 허탕치고 가실 분들도 계실테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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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6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위치는 만년동 농협에서 우측으로 한칸 가면 나오는 골목길에 있습니다.


 

[대전 서구 만년동] 24시 순대족발: 돼지국밥(특)

원래 상호명은 "24시 순대족발"이었는데, 24시간 운영을 안 해서 그런지 최근에 간판이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24시가 빠진 그냥 "순대족발"이었던걸로 아는데 정확하게 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다음번에 가게되면 그때 간판 사진도 업로드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가봤는데, 사장님도 그대로시고, 국밥맛도 그대로입니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상호명이 순대&족발인데 돼지국밥이 개인적으로 더 맛있는 곳입니다. 같이 운동을 하는 지인도 돼지국밥을 더 극찬합니다. 참고로 제 지인은 돼지국밥 한그릇에 공기밥을 무려 5그릇을 먹는 대식가입니다. ㅎㄷㄷ... 

 

순대국밥은 순대가 기본 4덩이고 특으로 시키면 순대 3덩이 정도가 더 들어가고, 잡고기도 많이 넣어줍니다. 

 

돼지국밥은 순대국밥에 있는 잡고기와는 다른 약간 좀더 식감이 좋은 부위의 잡고기가 들어가는데 양도 상당히 많고 개

인적으로 더 맛있었습니다.

 

수육국밥은 삼겹살 수육을 넣은 것인데, 국산을 사용해서 그런지 가격도 비싸고, 고기양이 적어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간판과는 달리 단연코 "돼지국밥"입니다.


테이블 기본세팅은 휴지, 수저통, 후추, 들깨가루, 소금입니다. 저는 다데기를 안 넣고 소금+들깨가루+후추+새우젓+부추만 넣어서 먹는데 개인적으로 이렇게 먹을 때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일단 이곳의 배추김치 자체가 맵기 때문에 매운 다데기까지 넣어서 먹으면 너무 매워서 밸런스가 깨지는 감이 있더군요. 물론 이건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더 장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조금 기다리면 기본찬이 나옵니다. 저는 이곳만 30번 넘게 가서 그런지 저만의 먹는 순서가 있습니다. 절대로 이 밑반찬부터 먹지 않고 조금 더 기다립니다.


그러면 이렇게 서비스 간&허파가 나오는데 이걸로 먼저 속을 달래줍니다. 보통 무턱대고 김치와 양파 먼저 드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러면 속에 부담이 오더군요. 이걸 다 먹어줬으면 그 다음은 양파를 쌈장에 찍어 먹으면서 돼지국밥을 기다려줍니다. 


갓 나온 돼지국밥의 모습입니다. 주문하고나서 대략 5분 이내면 나옵니다. 저는 특으로 시켰는데 특의 경우 가격이 7,000원입니다. 한눈에 봐도 고기가 많이 들어 있는 모습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제가 먹을 때의 세팅입니다. 부추+소금 0.5티스푼+새우젓(건더기만)+들깨가루2티스푼+후추 적당히 이렇게 넣어주고 일단 고기와 밥을 같이 먹어줍니다. 참고로 사진 우측에 나온 고기양의 4배가 돼지국밥(특)의 총 고기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밑반찬이 부족하면 김치류+쌈장+젓갈은 셀프로 퍼다먹을 수 있습니다. 배추김치는 겉절이 스타일인데 많이 매워서 매운 걸 못드시는 분들에게는 비추드립니다. 깍두기는 전형적인 약간 익은 국밥과 잘 어울리는 깍두기입니다.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배추김치를 가위로 송송썰고 다데기+청양고추까지 국밥에 넣어서 드시던데, 전 한번 이렇게 먹고나서는 다시는 그렇게는 못먹겠더군요. 아무튼 국밥집답게 김치맛은 정말 일품입니다. 다만 배추김치의 맵기에서 그 호불호가 좀 갈릴 듯합니다.


이 곳은 한그릇을 사먹고 카드결제를 해도 사장님이 싫은 티를 하나도 안내는 곳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부담없이 즐겨찾고는 하지요. 더불어 마무리로 먹는 커피까지 일반 믹스커피가 아닌 "원두"그 들어간 커피입니다. 저는 항상 식후 카페라떼를 뽑아서 시럽을 1번 넣어 먹는데, 뭐 자판기 커피가 다 거기서 거기 아니겠냐고 반문하시겠지만, 다른 집 커피보다 훨씬 맛있더군요. 아무튼 유종의 미까지 완벽한 집입니다.


맛: ★

양:

가격:

 

돼지국밥에 한해서는 전부다 5점만점에 5점을 주고 싶은 가게입니다. 갈 때마다 만족하고 오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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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4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위치는 만년동 원룸촌 구석에 있습니다. 또또러브돈, 중국성 바로 근처라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대전 서구 만년동] 일월성: 일월성 정식

예전에는 청해루였는데, 일월성으로 개명된지 6년 이상 지난 듯한 곳입니다. 쥔장님은 그대로인 듯하며, 만년동 원룸촌에 있는 중국집 중에 살아남은 곳 중 한곳입니다. (일월성, 중국성만 현재 남았네요)


월~금요일마다 요일메뉴가 있습니다. 원래는 토요일에 삼선짬뽕이 요일메뉴였고, 가성비가 상당히 좋았는데 토요일은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요일메뉴가 사라진 점이 아쉽습니다. 세일이 없어도 삼선짬뽕만큼은 정가주고 사먹어보셔도 괜찮습니다.


 

오랜만에 와본 곳이라 제가 즐겨 먹던 일월성 정식으로 시켰습니다. 가격이 6년전에는 7,000원이었고 2년단위로 대략 1,000원씩 오른 것 같네요. 짜장면+짬뽕은 그래도 많이 가격이 안올랐는데, 밥류가 특히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일월성 정식"의 모습입니다. 볶음밥, 짜장면, 탕수육, 군만두가 같이 나옵니다. 예전에는 이 세트를 7,000원에 사먹을 수 있어서 가성비의 제왕이었는데 9,000원으로 먹기에는 이제 좀 많이 부담이 되네요.

 

맛은 전형적인 중국집의 맛입니다. 볶음밥&짜장면&군만두는 어딜가나 느낄 수 있는 그런 맛입니다.

 

탕수육은 레몬맛이 약간 느껴지는 것이 느끼하지않으며, 바삭바삭하니 맛있습니다. 뭐 유별나게 특별한 것은 없지만, 구성이 알차서 자주 즐겨먹었던 메뉴인데,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른 것이 아쉽게 되었네요.


맛: ★★☆

양:

가격: 


 

위치는 만년중학교 바로 뒷골목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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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대전 서구 만년동] 처갓집 양념치킨: 슈프림 양념치킨

대전 서구 만년동에도 드디어 처갓집 양념통닭(치킨)이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양념치킨집인데, 만년동에 없어서 항상 아쉬웠죠.

 

방문포장하면 1마리 메뉴는 2,000원 할인, 세트 메뉴는 1,000원을 할인해 줍니다.

 

저는 슈프림 양념으로 1마리 포장을 했습니다.

 

참고로 슈프림 양념은 원래 아래는 바삭, 위는 촉촉하게 먹을 수 있게 양념을 반만 발라주는데, 전화로 주문할 때 미리 얘기를 하시면 양념을 전체적으로 발라 줄 수 있다고 하네요. 추가요금은 없습니다.


정가는 1.8만원인데, 방문포장 할인으로 1.6만원으로 구매했습니다. 기본양념치킨위에 달달한 흰색 소스가 발라져 있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누구는 너무 달다고 하는데 저에겐 적당히 맛있게 달아서 좋았네요.  닭다리의 크기를 보건데 9호닭을 쓰는 것 같았습니다.


클로즈업을 보니 더욱 먹읍직스럽네요. 매콤 달달한 양념의 저 윤기를 보십쇼. 거기다가 고루고루 뿌려져 있는 소스며 아주 영롱한 자태를 뽐내고 잇습니다.


 

치킨은 다리부터 뜯어야 제맛이죠. 살도 부드럽고, 냄새도 안나며, 진짜 최고의 양념치킨입니다. 주말마다 피자로이드 치킨로이드로 에너지를 충전하는데 앞으로 자주 애용할 것 같습니다. 이곳의 유일한 단점은 콜라가 펩시라는 점... 사장님 코카콜라로 바꿔주세요..젭알...


-슈프림 양념치킨-

맛   ★ 

양   

가격 (방문 포장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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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위치는 원래 교촌치킨이 있던 곳입니다.

 

 

 

예전에 있던 교촌치킨은 KBS 근처로 갔다네요. 아마 홀장사를 더 크게하려고 이전했나 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교촌보다 처갓집양념치킨을 더 선호해서 가까운 곳에 처갓집 양념치킨이 생긴 것이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더군다나 방문포장 할인까지 있으니 완전 땡큐죠~!